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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페이지 내용 :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www.gccity.go.kr 14 과천사랑 2020년 6월호 코로나19로 지친 과천시민을 위한 행복 취업특강 교육생 모집 사 업 명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취업지원 프로그램 교육기간 5월 25일 7월 10일 교육방법 화상수업, 이러닝수업 대 상 과천시에 주소들 둔 시민 청년층중장년층 신청기간 5월25일부터 수시모집 참여자 모집 완료시까지 신청방법 방문신청 신분증, 초 등 본 지참 혜 택 교육과정 전액 무료 교육수료 후 환급 세부 프로그램 내용 주제 시간 대상 인원 방식 교육기간 인공지능 AI 면접 준비반 2 청년 15명 화상 6.5 취업멘토의 최종합격 취업꿀팁 2 청년 15명 이러닝 6.1 6.15 인생을 바꾸는 커리어 멘토링 3 전계층 15명 이러닝 6.1 6.15 꿈이 있으면 늙지 않는다 4 중장년 15명 이러닝 6.1 6.15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자격증 과정 20 중장년 30명 이러닝 5.25 7.10 SNS마케팅 전문가 자격증 과정 20 전계층 20명 이러닝 5.25 7.10 재난안전지도사 자격증 과정 25 전계층 20명 이러닝 5.25 7.10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2기」 참여자 모집 접수기간 4월 16일 모집인원 16명 충족 시까지 모집인원 16명 과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 만 18세 만 65세 운영기간 4월 21일 10월 29일 매주 화 목 9시18시, 주 3회 총 24시간 ※ 운영기간은 모집인원 16명 충족 시 조기 종료 가능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요에 따른 개별 접수 및 개별 교육 진행 교육장소 ㈜금정안전교육센터 금정역 2번 출구 교 육 비 1인 12만원 중식포함, 과천시 지원 10만원 ※ 신청자 선 지불 교육 후 지원금 신청 단, 이수증 취득자에 한함 ※ 신분증 및 초 등 본 확인 후 과천시민이 아닌 경우 교육비 지원 불가 교육신청방법 온라인접수 코로나-19 선제대응 방문접수 자제 ※ 과천일자리센터 홈페이지·취업지원·교육·훈련 신청 ※ 온라인 신청 후 첨부된 신청서 작성하여 메일 발송 ※ 메일주소 tiggerkw@citizen.seoul.kr ※ 교육신청 접수 후 교육수강 가능 문 의 02-3677-24512 「4060 취업성공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접수기간 5월 15일 6월 5일 *조기마감 가능 교육기간 6월 11일 6월 25일 매주 목요일 13001800 ※ 11 개인상담 6월 12일 6월 30일 모집인원 15명 접수순 마감 대 상 과천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 만40세만65세 신청방법 과천일자리센터 방문 및 이메일 tiggerkw@citizen.seoul.kr 접수 구비서류 참가신청서, 신분증사본, 주민등록초본, 구직등록확인증 ※ 신청서식 과천일자리센터 홈페이지 참고 문 의 02-3677-2451/2452 「취업준비생 지원 프로젝트」 블라인드 면접 대비 헤어관리 및 사진 비용 지원 대 상 과천시에 주소를 둔 자 지급기간 연중 예산범위 안 내 용 헤어관리 비용 및 이력서사진 비용 각 2만원 이내 신청방법 과천일자리센터 방문 신청 02-3677-2451/2452 구비서류 신분증,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 영수증원본, 구직등록 확인증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창구」 운영 잠정연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자리 이동상담 창구 운영을 잠정 연기합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 소통 컬러링 함께 일해요 구직자에게는 심층상담을 통한 일자리 알선과 종합적인 취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는 필요한 인력을 알선해줌으로써 근로자가 빠른 시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 원스톱 취업지원 센터인 과천일자리센터를 운 영하니 시 거주 구직자 및 구인업체의 많은 이용바랍니다. 구인·구직신청 접수 및 처리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자 상호 알선 등을 통한 일자리 제공 각종 취업정보 제공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직업훈련과정 정보제공 이용방법 구직 최초 이용시 신분증 지참하여 본인 방문 재등록시 방문하여 서면 신청 구인 최초 이용시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지참하여 방문 재등록시 팩스, 이메일 신청 문의처 과천일자리센터 시청 1층 , 동 일자리센터 동 주민센터 일자리센터 전화번호 일자리센터 전화번호 과천일자리센터 3677-2451/2452 중앙동 2150-3120 갈현동 2150-3220 과천동 2150-3520 문원동 2150-3620 채용정보 번호 회사명 근무지 모집직종 모집 인원 근무조건 자격요건 1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OO코리아 과천 영업관리사무원 1명 연봉2,2002,400만원 주 5일 08001700 운전가능자 2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OO코리아 과천 식물관리원 1명 연봉2,2002,400만원 주 5일 08001700 운전가능자 3 주식회사 OO유니온 과천 미화원 1명 주 5일 06301530 월급180만원 인근거주자 4 주 O르웰 과천 음식배달원 2명 주 6일 004001400 월급300만원 경력1년이상 5 주 OO스 테크놀로지 과천 경리사무원 1명 주 5일 09001800 월급185190만원 운전가능자 6 주 O스팜 과천 배송사원 1명 주 5일 08301800 월급200250만원 운전가능자 7 OO방문재가센터 과천 재가요양보호사 1명 주 6일 08001800 월급240만원 경력6개월이상 8 과천시OO장애인협회 과천 교육보조원 1명 주 5일 09001800 월급1,796,000원 운전가능자 9 OO군과천양로원 과천 요양보호사 1명 주 5일 09001800 월2회 야간근무 월급250270만원 요양보호사 10 주 OO릭스 안양 소독방역원 2명 주 5일 08001700 월급236260만원 장애인병행채용 11 주 OO릭스 안양 총무사무원 1명 주 5일 08001700 월급236247만원 장애인병행채용 12 OO종합관리 주 안양 공사현장경비원 2명 주 6일 06001800 월급2,221,000원 장애인병행채용 13 OO롱엘에스아이주식회사 안양 미화원 1명 주 6일 06001500 격주토07001400 월급160만원 경력1년이상 장애인병행채용 14 OO롱엘에스아이주식회사 안양 건물경비원 1명 격일 0700익일0700 월급204만원 경력1년이상 장애인병행채용 15 주 OO하이텍 안양 소방시설점검원 1명 주 5일 09001800 연봉2,2003,000만원 소방자격증 운전가능자 16 주 O키 안양 전기전자 품질검사원 1명 주 5일 08301730 연봉2,200만원 인근거주자 17 주 OO티엠아이 안양 영업 및 납품사무원 1명 주 5일 08301830 연봉2,400만원 운전가능자 18 OO엔소쿠 인덕원점 안양 조리원 1명 주 6일 10302130 월급260만원 경력1년이상 19 의 OO의료재단 안양 간호조무사 1명 주 5일 09001800 월급179190만원 경력1년이상 20 주 OO정밀 안양 제조단순종사원 5명 주 6일 08301730 격주토08301330 시급8,590원 인근거주자 21 주 OO종합관리 안양 아파트미화원 1명 주 6일 09001600 토09001100 월급1,290,570원 장애인병행채용 22 OO령어린이집 서초 보육도우미 청소 1명 주 5일 08001200 시급8,590원 인근거주자 23 OOJ엔지니어링 의왕 영업지원사무원 1명 주 5일 09001800 연봉2,800원 문서작성가능자 24 OO자동차 의왕서비스프라자 의왕 자동차정비원 2명 주 6일 08301800 토 08301700 월급200250만원 경력2년이상 25 주 O둔 의왕 산업 안전원 및 위험물 관리원 4명 주 6일 07001700 월급240280만원 경력1년이상 * 상기업체 이외에도 다수업체가 직원을 구하고 있습니다. 구직을 원하는 분은 과천일자리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상기채용공고는 2020년 5월 15일자 기준입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조기채용 가능 일자리 찾아드려요! 경기도 과천시www.gccit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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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페이지 내용 :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www.gccity.go.kr 15 과천사랑 2020년 6월호 밥 한끼 ‘친절한 과천씨’를 가르쳐 줄게요 소통 컬러링 과천 우체통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집콕한 지도 벌써 어언 두 달.겨울 끝자락에서 어느새 온갖 꽃들이 만발한 봄이 되었다. 창문너머 바람에 살랑이는 활짝 핀 꽂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문득 그리운 한 얼굴이 떠오른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에피소드와 함께. 아마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오래지 않았던 것 같으니까. 여고 일학년, 학교 행사가 있어 오전 수업만 있던 날, 짝꿍 명옥이가 자기 집에 가서 같이 공부하자고 했다. 그녀는 인근 작은 시골에서 남동 생과 함께 유학을 와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볼살이 늘 발그스레하고 눈웃음이 참 예쁜, 심성 고운 아이여서 내 가 참 좋아했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부모님을 떠나 살아보지 않았던 나는 명옥이의 자취방이 너무 신기해서 한참이나 이리저리 둘러보았었다. 4교시 수업을 하고 왔으니까 당연히 배가 고플 때였다. 명옥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가 밥해줄게”하면서 조그만 부엌으로 나갔다. 난 한 번 도 직접 해 본 적이 없는 밥을 짓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얼마 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밥과 엄마의 밑반찬 몇 가지를 앞에 두고 우리 둘은 맛있게 먹기 시작했었다. 그 시절만 해도 지금처럼 먹거리가 풍요롭지 않았던 때였기도 했고, 한창 식욕이 왕성했던 10대였기에 그 따뜻한 밥과 반찬을 어찌나 맛있게먹었던지…. 그때였다. 방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까까머리 소년이 들어왔다. 그녀의 중학교 일학년 동생이었다. “어, 왔니?” 반갑게 맞이하는 누나의 말에 대답도 않고, 명옥이 남동생은 아주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 둘을 노려보았다. “누나, 지금 뭐 하는 거야? 엄마가 친구 불러 밥 먹이라고 쌀하고 반찬하고 보낸 줄 알아?” 순간 난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고 거의 동시에 숟가락을 떨어뜨릴 뻔했다. ‘세상에, 내가 남의 귀중한 양식을 축내고 있었던 거야?’ 동생의 돌직구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안해하는 명옥이와 당당한 표정의 남동생을 뒤로 하고 난 죄지은 사람처럼 도망치듯이 그 자리를 떠났다.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결핍이었던 그 시절에, 시골에서 어렵사리 농사지으며 도시에 두 자식을 유학시킨다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의 고생하시는 모습을 누구보다도 안타깝게 지켜봤을 어린 남동생의 효심에서 우러나온 가식 없고, 거침없는 그 말이 지금은 오히려 그리워진다. 지금은 그 도시를 떠나 살고 있고, 동창회에서 그녀의 근황을 아는 친구도 만나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연락이 닿으면 늦었지만 이번엔 내가 그녀에게 따뜻한 밥 한 끼 꼭 대접하고 싶다. “왜 남한테 퍼먹이느냐”고 호통 치던 그녀의 남동생까지 함께 초대해서 나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 맛있는 밥 한 끼 꼭 먹이고 싶다. “명옥아, 어디 있니?” 최명순 박나영 양지마을1로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4월부터 전면 개편된 시정소식지의 코너와 디자인 등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하는 과천사랑 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에 참여해주세요! 과천에서 살아가는 주민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 이웃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 과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무엇이든 좋습니다. 채택된 분들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분야 과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질문, 소식지 기사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제안, 시정소식지 발행과 관련한 좋은 아이디어 •보내실 곳 경기도 관문로 69 과천시청 기획감사담당관 홍보팀 시정소식지 담당자 앞 •메일 sunny0303@korea.kr •참여 방법 이메일 sunny0303@korea.kr 로 원고 또는 사진 송부 ※ 사진은 최소 1MB 이상의 원본 파일과 사진 설명 필요 •기타 원고료 지급 관련 연락을 위해 기고자의 연락처 필수 기재 요망 시민에게 듣는 과천사랑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과천사랑 경기도 과천시 www.gccity.go.kr 남쪽에 살다가 과천으로 이사 온 지 벌써 67년 가까이 된다. 얼마 전에도 옆집에 인천에서 살던 주부가 새로 이사를 왔길래 반갑게 인사하며 앞으로 좋은 이웃으로 잘 지내자며 안면을 텄다. 새로운 이웃이 생기고 보니 내가 처음 과천으로 이사를 와서 느꼈던 기분 좋은 과거가 떠올랐다. 이사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평소 몸이 허약했던 내가 골 골대고 있을 때였다. 그때 바로 옆에 살던 이웃집에서 “어제 보쌈 김치를 담갔는데 맛있어서요”라며 한 통을 가져왔다. 그런데, 김 치뿐 아니라 홍삼 진액과 매실액즙까지 같이 가져온 게 아닌가. 항상 옆에서 콜록대는 나를 본 이웃집에서 얼굴을 볼 때마다 내 건강부터 묻는 게 인사가 돼버렸는데 어느 날 보쌈김치를 담갔노 라며 그걸 가져온 것이다. 김치는 정말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까닥 넘어갈 만큼 맛있어 보였다. 생밤과 굴이 적절히 들어간 보쌈김치. 당장 삼겹살 한 덩이 삶아 수육을 내어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보쌈김치였다. “이 홍삼,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진짜배기예요. 내가 6년근 인삼을 사서 직접 만들었거든요. 아주 진해요. 그리고 매실액즙은 작년에 시장에서 매실을 사다가 직접 만든 거니까 매일 따스한 물에 타서 드세요” 나는 맞벌이 주부였고 그 이웃은 전업주부였다. 나보다 시간이 좀 많아서 이런저런 살림을 챙기는 솜씨가 내가 3단 정도라면 이분 은 9단이었다. “이거 먹고 힘내세요. 힘내서 잘해야 직장도 오래 다니죠.”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실로 눈물 나게 고마운 이웃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타지에서 과천으로 이사 와서 낯설고 서먹했는데 그날 이웃집에 서 가져온 보쌈김치와 홍삼 덕분에 내가 과천에서 정착하고 행복 하게 사는 데 아주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은 당연지사다. 이제는 새로 이사 온 이웃에게 이 살갑고 친절한 과천시민과 함께 사는 게 행복이라는 것을 제대로 가르쳐 줄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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