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페이지 내용 : 과천시 코로나19 접종, 이렇게 진행됩니다 과천시는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만 18세 이상 인구, 약 54,21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시 코로나19 접종일지 2월 25일 첫 백신 공급 2월 26일 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1차 접종 시작 3월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 29명, 보건환경연구원 285명, 과천소방서 119 구급대원 32명, 선별진료소 등 보건소 58명, 1차 대응요원 등 총 460명 접종 완료 이후 접종 계획 4월 1주 노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75세 이상 어르신 4월 2주 장애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4월 3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4월 4주 노숙인 거주 및 이용시설 5월 항공승무원, 6574세 어르신 6월 장애인 돌봄 종사자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6574세 어르신 4월 위탁의료기관 지정 예방접종 예약관리 누리집 https//ncvr.kdca.go.kr 통해 사전예약 및 접종가능 의료기관 안내기능 제공 예정 56월 과천시 예방접종센터 개소 예정 개소 전 인근시 예방접종센터 접종 시행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이렇게 하세요! 질병관리청 제공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지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 상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 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대부분 23일 이내 사라집니다. 접종부위에 부기나 통증이 있어요.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가 붓고 아프거나 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접종부 위 통증이 있는 경우 깨끗한 수건 등으로 통증 부위를 냉찜질 해주세요. 접종 후 발열이 있어요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쉬어주세요. 발열로 인해 불편함이 있는 경우에는 해열·진통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 해열·진통제 복용에 제한은 없으나 가급적 염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없 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접종 전 미리 해열·진통제를 준비하시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복용을 하시기 바랍 니다. 대부분 23일 이후에는 증상이 모두 사라집니다. 다만, 증상이 지 속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도 안 아파요. 맞고 나서가 문제지.” 혹시 주사가 아프냐는 나의 소심한 질문에 그녀는 너무나도 정확하게, 딱 진실만, 감정 없이 시크하게 대답해주었다. 주저주저 한쪽 팔을 내주고선 고개 를 돌리고 두 눈을 질끈 감았다. 팔을 알콜솜으로 쓱쓱 문지른 그 녀는 이번엔 “콩”이라고 말했다. 콩??!?!!!! 그녀는 ‘주사라면 이유 불문 100m쯤 달아나는 왕소심 겁쟁이’라는 나의 본질을 파악해버 린거다. ‘콩’ 뒤에 깔린 ‘자, 주사 놓습니다. 괜찮아요. 놀라지 말아 요’를 들으니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나왔다. 그녀 말대로 정말 주사 자체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난 결국 39도를 웃도는 고열과 온몸을 쿡쿡 찌르는 근육통에 꽤 고 생을 했다. 끙끙 앓으며 별생각을 다 했더랬다. ‘백신이라면서 뭐 가 이렇게 아픈데?’ 괜히 맞았다는 후회.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려 가니 ‘크게 한번 아프고 코로나19 안 걸리면 괜찮은 거 아닌가?’라 는 무한 긍정주의. 아파서 하루 결근하고 출근한 다음날엔, 내 마 음은 다시 억울함으로 바뀌었다. 같이 백신을 맞은 동료들 중, 내 가 꽤 많이 아픈 편에 속했다는 거다. 심지어 열도 안 나고 아무렇 지도 않았던 사람이 있었다니! 아, 난 왜 아픈건데! 완전 억울! 폭풍과 같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지나갔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내가, 기꺼이 백신 접종을 맞은 건, 울고 웃는 얼굴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마스크를 쓰는 건 너무 불편하다. 하지만 마스크 뒤로 상대방의 감정이 숨겨지는 건, 더욱더 불편하다. 때로는 이전보 다 더 세심하게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감정인지를 읽어보려 하 지만, 번번이 마스크에 가로막혀 버린다. 손바닥만한 무언가가 관 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다니. 저 답답한 마스크를 치워버릴 방법은, 결국 백신뿐이지 않을까. P.S.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 그와 그녀들! 3분 단위의 접종일정을 짜는것에서부터 신분확인, 열체크, 접종 전 상담, 접종 후 안내, 게다가 나 같은 주사 무섭다는 어른이 달래기까지. 하루 에 백 번은 반복해야 하는 일을, 묵묵히, 짜증 한 번 안 내고 해나 가는 그와 그녀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공무원 K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기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02 과천사랑 2021년 4월호 정책 줌인 www.gccity.go.kr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과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