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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호국보훈이 지닌 의미 호국 護國 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이며, 보훈 報勳 이란 국가를 위해 자 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 다. 고대에는 국가 전쟁 시, 공을 세운 이들을 포상하여 국가와 통치자에 대한 충 성심을 유도하기 위해 보훈제도를 활용했다고 한다. 보훈의 대상 역시 일반 병사 들보다는 전장에서 공을 세운 장수들 위주로 실시되었던 것. 이후 근대에 이르러 국민을 나라의 주인으로 섬기는 민주주의 이념이 확산되고 세계인들의 의식, 문 화수준이 선진화됨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국가보훈을 나라가 반드시 수행 해야 할 의무라는 인식을 갖고 체계적인 제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50년 공비토벌 희생자 등을 위해 마련한 ‘군사원호법’ 제정을 시작 으로 보훈제도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후, 종래의 원호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다 가 1961년, ‘군사원호청’ 1962년에 ‘원호처’로 승격 을 설치하고 원호 관련 각종 법 령과 제도가 마련되면서 구체적인 틀을 갖추게 됐다. 그리고 1984년 원호제도가 국가유공자 예우제도로 고쳐지면서 명칭도 원호처에서 국가보훈처로 바뀌었고, 국가보훈정책도 기존의 물질적인 보상에서 한발 나아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 생정신을 국가발전의 정신적인 에너지로 결집시키는 등 선진국형 보훈제도로 발 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한 보훈대상은 독립유공자, 참전용사들뿐만 아니라 대한 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발전, 공무 수행 중 국민의 생명 또는 재산의 보호 등을 위 해 희생되거나 공헌하신 분들에게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된 이유는? 그렇다면 수많은 날 중 왜 6월 6일이 현충일로 지정되었을까. 6월은 6.25전쟁으 로 많은 참전 용사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달이며, 매년 6월 6일은 24절기 중 하 나인 망종 芒種 이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우리 조상에게 망종은 보리가 익고, 새로 모내기가 시작되는 가장 좋은 날로 인식되어 이때 제사를 지내던 풍습이 있 기 때문이다. 이에 현충일과 6.25전쟁일,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 되어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달인 만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가 나라 곳곳에서 펼쳐진다. ‘과천시 제67회 현충일 행사’는 중앙공원 내 현충탑에서 6월 6일 월 열린다. 봉안 영현은 육군 대령 탁연호 등 215위가 진행하며, 총 인원은 약 300여명이 참여한 다. 행사는 애국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 으로 이어지며, 장애인을 배려한 수어통역사도 배치된다. 6월 6일 현충일 행사 안내 시간 소요 내용 비고 부터 까지 95740 95745 5초 개 식 사 회 자 95745 95835 50초 국기에 대한 경례 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 95835 95950 75초 애국가 제창 1절 시립소년소녀합창단 1000 1001 1분 묵념 사이렌 1001 1027 26분 헌화 및 분향 1027 1032 5분 추 념 사 과천 시장 1032 1037 5분 헌시낭독 이순옥 유족회 1037 1040 3분 현충일 노래 제창 시립교향악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1040 폐 식 한편, 의미 있는 6월의 현충일, 자율 분향소를 방문해 직접 헌화하거나 묵념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추념하는 방법도 있다. 가정과 직장 에 조기를 달고,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호국영령에 명복을 빌며 묵념하는 방법이다. 현충일에는 조기의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태극기를 달아야 한다. 일반 가정에 태극기를 달 경우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 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위치하도록 달면 된다. 태극기 계양 방법 국기 다는 위치 6월은 호국보훈의 달,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 “날파리는 하루, 꽃은 열흘, 권세는 십년, 인생은 백년, 예술은 천년, 시간과 공간은 무한, 사랑은 영원, 생명을 조국에 바친 영령이시어. 영원히 살으소서.” 과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스쳐 지났을 중앙공원 내 현충탑. 그 안에는 눈 여겨 보지 않았더라면 잘 몰랐을 헌시문이 새겨져 있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호국정신, 그리고 애국심을 기리며 과천 시민에 대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한 건립된 과천시 현충탑의 헌시문. 그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는 6월의 과천시민이 되어보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할 경우에는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 집 밖에서 보아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 경축일 및 평일 조의 弔意 표하는 날 현충일 국가장 기간 등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02 과천사랑 2022년 6월호 과천에 반하다 www.gccity.go.kr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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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MINI INTERVIEW “징용으로 일본 탄광에 끌려가셨 던 아버지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 게 된 시기는 해방이 되고 나서였어 요. 그 이듬해 내가 태어났고, 5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또 다시 어머니 와 나를 남겨두고 대한민국을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하셨습니다.” 박완영 지회장에게는 그 모습이 아 버지 故박제만 하사 의 마지막이 되 었다. 그 때 아버지의 나이는 29세. 전방까지 진군하다가 중국군 공세에 밀린 ‘1.4후퇴’에서 전사하셨다. 박 지회장은 당시 5살 어린 나이였지만 아버지께서 집에서 들고 나가신 빛바 랜 그 가방의 모습만큼은 아직도 기억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참 사연이 많은 집안이고, 사람이다. 2010년 7월 1일부터 이어온 대한민국전몰군경 유족회 과천시지회장의 자리가 그에게는 더 애틋한 이유다. 그는 유공자의 자손이기에, 6.25 전쟁과 관련해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천생 과천 토박이기에 그가 전하고 싶은 역사도 과천에 대한 것이었다. “과천시 갈현동 산 13번지, 그 곳에는 김승철 중위의 전사지가 태극기와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과천·신사동 전투로 불렸던, 그 전투는 한국 전 쟁 발발 초기 1950년 6월 28일에 한강 이북의 서울이 북한군에게 함락되 자 한강 이남으로 철수한 국군이 한강을 대치선으로 두고 한강 북쪽의 북 한군과 대치하여 혈전을 벌인 전투였어요.” 6.25 전쟁 초기, 현재의 과천 지역에서 약 4일간 적으로부터 후방 준비 기 간을 벌어준 전투가 바로 과천전투였던 것. 국군의 입장에서는 이 전투는 실지를 회복하고 적을 격퇴하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지원군의 도착을 기 다리는 시간을 얻기 위한 싸움이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작전에 따라 故김 승철 중위는 이한림 장군의 부관으로 적의 진출을 지연시키는 임무를 수 행 중 장군을 감싸 보위하다 장렬히 전사했다. 이에 이한림 장군이 1959 년 9월 9일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리는 뜻으로 당시 전사현장과 인접한 지 역에 충혼비를 건립했으며, 국가보훈처에서 현충물로 지정해 과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박 지회장은 과천시가 유족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비 지원을 각별하게 생각한다. 전국에서 과천시만이 하고 있는 유일 한 제도여서 이기도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그는 “1년이면 40만원 체크카드 형식으로 의료비 바우처가 지급이 됩니 다. 병원에 갈 때마다 이것으로 결제를 하는데 마치 내가 아플 때 아버지 께서 병원비를 내주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라고 말했다. 병 원 갈 일이 비교적 많은 나이의 그에게 병원비로는 큰돈이 아니지만 아버 지가 자신을 지켜주는 것만 같아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젊은 세대들에게 점점 잊혀져가는 6.25전쟁, 그리고 그 밖에 나라를 위 해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의미가 조금 더 오래가길 바라는 것이야 말로 호국보훈의 달, 제가 바라는 작은 소망입니다.” “젊은 세대들도 이해하고 공감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길” 박완영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과천시지회장 과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지원합니다! 1. 보훈명예수당 신청자격 신청일 현재 과천시 합산 거주기간이 6개월 이상이신 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참전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 한 법률」,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 「특수임무수행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국가보훈대상자 신청장소 거주지 동주민센터 동사무소 ※ 동주민센터에서만 신청 가능 지급 금액/시기 월 7만원 매월 20일 2.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비 지원 신청자격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참전유공 예우 및 단체설 립에 관한 법률」,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 「특수 임무수행자 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국가보훈 대상자 신청장소 거주지 동주민센터 동사무소에서만 신청 가능 지급액 연 40만원이내 ※연락처 및 주민등록번호 정확히 기재. 3. 과천시 국가유공자 장수사진 지원 기 간 2022년 3월 12월 대 상 과천 거주 시민 중 만 80세 이상 국가유공자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1942년생까지 지원방법 ① 장수사진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자 또는 안내문 발송 ② 안내문자 안내문 과 국가유공자증을 가지고 참여 사진관 방문 ③ 참여 사진관에서 안내문자 안내문 , 국가유공자증 확인 후 장수사진 촬영 무료 문의사항 02-3677-2214 사회복지팀 현충탑 중앙공원 내 별양동 2-5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며 전 시민에 대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해 건립 6.25 전쟁 참전기념비 문원로 40 보훈종합회관 과천의 참전유공자 318명을 기리기 위한 비석 김승철 중위 전사지 戰死地 갈현동 산22-1 찬우물 버스정류장 뒤편 6.25 전쟁 발발 초기 과천·신사동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김승철 중위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함 과천시 현충시설 현황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막계동 550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 언론인으로 황성신문 ,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민족의식 고취에 힘씀 조명하 의사 동상 막계동 555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 1928년 타이완에서 단검으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를 처단하고 순국 유석 조병옥 선생 동상 막계 159-1 서울대공원 호수둘레길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치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건국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 ※ 현충시설 조국의 독립, 국가의 수호 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한 시설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 www.gccity.go.kr 과천에 반하다 과천사랑 2022년 6월호 03 소리로 듣는 시정소식 경기도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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