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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장기화로 인해 팔당 상수원에 녹조가 발생하여 수돗물에서 맛·냄새 물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조류가 분비한 맛․냄새 유발물질이 정수장에서 완벽하게 제거되지 못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민 여러분께서는 아래의 주민행동요령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맛냄새 발생원인 및 인체 위해성
◦ 수돗물의 맛․냄새는 상수원(하천, 댐)의 부영양화(질소, 인 오염 증가)시 맑은 날 비교적 높은 수온에서 출현하는 남조류가 과다 번식하여 지오스민(geosmin), 2-MIB(2-메틸이소브로네올)와 같은 흙냄새, 곰팡이냄새 원인물질을 분비할 때 발생합니다.
◦ 이러한 물질은 아주 미량인 10ng/L(1조분의 10) 정도에서도 냄새가 감지되며, 상수원수 중에 많이 존재할 때 처리공정으로 충분히 제거되지 못할 경우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은 독성시험 연구결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수장 조류대응 가이드라인(환경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기준(20ng/L)

2. 주민행동요령
◦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는 기간 동안에는 끊여 마실 것을 권합니다. 끊인 후 상온에서 식히면 냄새가 없어집니다.
◦ 샤워시(특히 온수) 살수효과에 의해 냄새물질이 쉽게 휘발하여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꼭 환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조치사항
◦ 현재 분말활성탄을 투입하여 맛․냄새 유발물질을 저감시키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고도정수처리(건축물, 고도정수처리시설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저희 맑은물사업소에서는 빠른 시간내에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02-2150-3731)